키워드문우당서림 키워드 03.바다


문우당서림의 세 번째 키워드는 ‘바다’입니다.

피서철을 맞이하며 동쪽의 바다로 다가오는 발걸음의 수가 많아짐을 조금씩 느끼고 있습니다.

철썩철썩 몰아치는 파도와 잔잔한 물결 사이, 가라앉은 모래와 지긋이 자리를 지키며 스스로를

깎고 다듬는 자갈들. 흐드러지는 해조류의 줄기와 헤엄치는 산소를 머금은 존재들까지.

바다의 세계는 늘 무궁무진하고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깊이를 늘 한 움큼 더 깊게 파고

들어갑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즐기는 바다, 때로는 그 장엄함에 무서움을 느끼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자연의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바다에 대한 그리고 바다를 보며 느낀 다른 이의

감성과 생각까지. 키워드를 통해 얕은 물결처럼 조심스레 손으로 저어가며 살펴봅니다.


* 해당 키워드 별 소개한 도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추가 또는 배제될 수 있기 때문에, 본 게시물에서는 별도로 표기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