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우당서림의 다섯 번째 키워드는 ‘걷기’입니다. 

인간으로서, 첫 걸음마를 떼던 어린 시절의 기억은 조금 흐려졌을지 몰라도, 서투르고 두렵기만 했던 그때,

우리의 무릎에 새겨진 생채기는 자신의 몸에 가장 적절한 걸음걸이가  피어날 밑거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는 ‘걸음마’가 가진 상징적, 그리고 인문적 의미가 되는 이유이기도 할 것입니다.

문우당서림의 다섯 번째 키워드에서는 ‘걷기’에 대한 기능적 의미와 인문적 고찰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내가 바라보는 방향을 향하여 뼈와 살 그리고 근육 간의 적절한 소통과 협력 그리고 합동의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걷기’라는 이 기적을 보다 감사하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과 함께, 오늘도 나의 걸음이 내가 살아가는

이 땅을 굴리고, 나의 세계를 움직이고 있다는 믿음으로 조금 더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감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한걸음 한걸음이 의미 있는 기적이자 기억이 되기를 바라며.

* 해당 키워드 별 소개한 도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추가 또는 배제될 수 있기 때문에, 본 게시물에서는 별도로 표기하지 않았습니다.